하루 일상에서 걷는 시간이 늘고 있다. 최근 건강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생활 걷기’는 피트니스 센터에 꼭 가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짧고 자주 걷는 습관만으로도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직장인 김정화(41) 씨도 최근 걷기의 매력에 빠졌다. “자동차 대신 한 정거장 일찍 내려 집까지 걷거나, 점심시간에 회사 주변을 산책하는 정도로 시작했어요. 복잡하게 운동 시간까지 내지 않아도 몸이 한결 가볍고 기분도 좋아졌어요”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체 활동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하루 8,000보’를 권장하는 움직임이 확산 중이다. 휴대폰 건강앱, 앱 기프티콘처럼 걸음 수에 따라 보상을 주는 디지털 챌린지도 인기를 얻고 있다. 동네 마트나 시장에 걸어가는 것도 좋은 시작이다.
걷기를 생활화하려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출근길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점심식사 후 10분 정도 회사 근처를 산책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가족이나 친구와 주말에 가까운 공원 산책을 약속하는 것도 걷는 동기를 부여한다.
특별한 장비나 복장이 필요 없다는 점도 걷기의 장점이다. 다만, 운동화를 착용하고, 날씨 변화에 맞게 가벼운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목이나 어깨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자연 호흡을 의식하면서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의욕이 떨어질 때는 나만의 걷기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좋아하는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들으며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록용으로 걸음 수를 스마트폰이나 헬스 트래커에 저장하면 작은 성취감도 얻을 수 있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일상 속에서 꾸준히 움직이는 작은 실천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단,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으면 즉시 쉬고, 무리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꾸준한 걷기로 활력 넘치는 하루를 만들어보자.






